태닝의 계절이 왔다. 여름이다. 7월이면 부지런한 사람들은 건강한 몸매를 뽐내려 벌써 태닝을 어느 정도 진행했을 시기이다. 확실히 태닝은 근육의 선명도를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고, 건강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같은 몸매라도 태닝을 한 몸과 안 한 몸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올해로 태닝 4년차에 접어든 경험자로서, 기계 태닝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팁 7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집에서 가까운 태닝샵을 등록하자
색을 빠르게 올리려면 태닝샵을 자주 가야하고, 자주 가려면 집 근처에 있는 곳을 등록하는 것이 좋다. 도서산간 지역이 아닌 이상 요즘엔 동네에 태닝샵 하나 쯤은 있다. 나는 집과 헬스장에서 도보 20분, 자전거로 10분 거리의 태닝샵을 다니고 있다보니 가는데 부담이 없다.
태닝 기계가 좋은 태닝샵을 등록하자
지금 다니고 있는 하이퍼탠의 스마트썬의 경우, 내가 처음 등록한 태닝샵의 3배, 두번째로 등록한 태닝샵의 2배는 빨리 타는 것 같다. 가격은 앞선 곳들이 훨씬 저렴하긴 했지만, 느리게 타면서 낭비되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돈을 좀 더 주더라도 기계가 좋은 곳을 가는 편이 낫다.
초반에 최대한 자주 가라
태닝 초반에는 아무리 바빠도 최소 주 2일 가는 것을 목표로 하자. 물론 피부 상태를 봐가며 가야한다.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면 최대 주 4일까지는 가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색이 올라왔다면 그때는 주 2회 정도 주기면 적당하다.
태닝이 끝나면 보습은 필수다
태닝은 급속도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끝나고 보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가 상한다. 태닝샵 갈 때는 저렴한 바디로션이나 알로에젤을 챙겨서 가자. (요즘엔 바디로션이 마련된 태닝샵도 있다.) 바디로션 아까워하지 말고 태닝이 끝나면 덕지덕지 바르도록 하자. 보습은 피부가 상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색을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봄부터 미리 준비하자
급하게 여름이 닥쳐서 태닝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마음만 조급해져서 피부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은 채 너무 자주, 오래 태닝을 하다보면 피부가 상하기 쉽다. 혹시라도 화상을 심하게 입기라도 한다면 일상생활도 힘들 수 있다. 또 푹푹 찌는 여름에 태닝샵을 왔다갔다 하기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봄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여 여름을 맞이하는 것이 좋다.
태닝 로션 바를 때 잘 펴바르자
태닝 로션을 많이 바른다고 두껍게 바른다고 빠르고 어둡게 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얼룩이 져서 이쁘지 않게 탈 수도 있다. 골고루 안발라진 곳 없도록 얇게 펴바른다는 느낌으로 바르면 된다.
태닝로션을 골고루 번갈아가며 쓰자
태닝로션의 종류에는 크게 색을 직접적으로 입혀주는 브론저 로션(Bronzer)과 바로 색을 입혀주는 기능은 덜하지만 멜라닌 생성을 자극해서 색을 오래 지속 시켜주는 역할의 인텐시파이어 로션(Intensifier)이 있다. 여유가 된다면 이 두 가지 로션을 모두 구입하여 상황에 따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강동구 성내동, 천호동, 둔촌동 사는 분들 중 태닝에 관심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하이퍼탠>에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내돈내산이며 광고가 아님을 밝힌다. 한 명의 고객으로서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 추천한다.) 하이퍼탠 추천 이유는 이전 글에 소개해두었다. → 강동구 태닝샵 <하이퍼탠> 추천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