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초보를 위한 팁 7가지

나 역시 아직도 테니스 초보자이지만, 그 동안 테니스를 배우면서 느낀 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테린이 기간 동안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내가 만약 몇 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테니스를 처음부터 배우기 시작한다면 아래 적은 팁들을 아주 충실히 실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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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Renith R


테니스 초보를 위한 팁 7가지

시작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라

어차피 할거라면 하루라도 젊었을 때 시작하자. 테니스는 난이도가 높고 체력소모가 심하며 상당히 예민한 스포츠다. 또한 물리적인 접근성이 좋지 못한 종목이기에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실력도 느리게 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 운동신경이 더 떨어지기 전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배우는 것이 좋다.

일단 집 근처에 있는 실내 테니스 센터에 등록해보자. 라켓과 신발을 대여해주는 곳들도 많을테니 초반엔 생각보다 준비할 것들이 없다.

초반에 최대한 자주 레슨을 받자

테니스 초보들은 초반에 최대한 자주 공과 라켓을 가지고 놀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레슨을 자주 받게 되면 당연히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경제적인 방법이다.

경력 1년 미만은 최소 주 2회는 필수, 주 3회 정도를 추천한다. 더 자주 쳐도 좋다. 자주 치면 칠수록 실력은 가시적으로 는다. 고작 주 1회 20분 레슨만으로 실력이 빠르게 늘기는 바라는 건 욕심일 수 있다.

센터를 옮기지말고 한 군데에서 3개월 이상 다니자

테니스는 코치마다 가르치는 스타일이 정말 다르다. 내가 수강하는 코치의 스타일이 맘에 안들더라도 결격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일단 적어도 3개월 이상은 배워보자.

이 코치 저 코치 옮겨다니며 배우면 오히려 더 헷갈린다. 테니스 초보일 때는 왜 이 사람의 코칭과 저 사람의 코칭이 다른지 이해 자체를 못한다.

백핸드 연습에 집중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 팔로 치는 백핸드가 약점이기 마련이다. 선수 중에도 백핸드가 포핸드보다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

포핸드는 연습이든 실전이든 칠 기회 자체도 많아 실력이 비교적 빨리 는다. 백핸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연습량 자체를 늘릴 필요가 있다.

서브 연습 꾸준히 하자 & 따로 특강을 듣는 것도 추천

테니스를 배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브에서 1차 멘붕을 겪는다. 내가 다니는 센터에도 서브를 제대로 날리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다보니 서브를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미가 없고 싫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 시간 내서 연습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 동네 공터에서 (공 없이) 토스 모션 취하고 서브 스윙 연습을 며칠 꾸준히 한 시점부터 이전보다 눈에 띄게 나아지기 시작했다. 요즘엔 서브만 특강으로 알려주는 센터도 많으니 잘 찾아서 수강해보는 것도 좋다.

적극적으로 코치를 활용하자

테니스는 코트 잡기도 어렵고 혼자서 연습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레슨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집중해야 한다. 레슨 중에는 코치와 말로 시간 때우지 않고 공을 하나라도 더 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레슨 전에 코치에게 ‘오늘은 공을 이러저러한 식으로 던져 달라’, 혹은 ‘내가 이런 부분이 잘 안되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달라’ 라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요청해서 코치를 활용해보자.

용품은 적당히 사고 그 돈으로 레슨을 받자

라켓, 가방, 신발 등 테니스 용품 이쁜거 참 많다. 하지만 연장에 너무 집창하지 말자. 차라리 그 돈으로 레슨을 더 받는걸 추천한다. 초반엔 당근에서 중고로 사서 써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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