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커뮤니티에 올라온 헬스 관련 질문에 나 혼자 답변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전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 헬스 질문 답변 Q&A 시리즈 1편 – 프로틴 추천 / 부상 / 특정부위 발달 / 어깨 목 통증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가공된 닭가슴살 중에서는 ‘한끼통살 허니소이맛’. 소스의 맛도 맛인데, 고기 자체가 상당히 부드럽다. 조각난 형태의 ‘한끼통살 그릴드’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통으로 된 한끼통살이 더 나았다. 허니소이 맛 말고 다른 맛도 무난했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얼마 전 닭가슴살 영양성분 표기 논란이 터졌을 때, 한끼통살도 영양성분을 속였던건 아닐까. 이번에 걸리는게 아닐까 지켜봤는데 특별한 이슈 없이 넘어갔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다.
PT를 받는게 좋을까요?

이 전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는데, 헬스도 다른 운동처럼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 그게 장기적으로 보면 돈과 시간을 아끼는 길이다. 어설프게 혼자 운동했다가 부상의 위험도 있다.
완전 제로 베이스라면 적어도 20회 정도의 PT는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헬스라는 취미는 헬스장 비용과 PT 비용 외에는 금전적으로 더 지출될 부분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러니까 너무 PT 받는데 들어가는 돈을 아까워하지는 말자. PT 20회 이후부터는 유투브를 참고하거나, 요즘엔 취미 APP에 운동 모임도 많으니 가입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헬스할 때 헤드셋 끼는 이유?

운동 중에 헤드폰을 끼는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이유는 유행이자 멋, 그러니까 간지 때문이다. 나도 겨울엔 헤드폰을 자주 끼는데, 멋 이외에는 별 다른 이유는 없다. 피트니스가 대중화 되면서 해외의 피트니스 문화도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특히 해외 보디빌더들이 헤드폰을 많이 낀다. 개인적으로는 이어폰이 훨씬 편하다. 헤드폰은 무겁고 확실히 이어폰보다 걸리적거린다.
사람들이 헤드폰을 끼고 운동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이염 때문이다. 이어폰을 끼면 안그래도 귀 속에 열이 올라가고 공기가 잘 안 통하는데, 땀까지 많이 나면 습도도 올라가 중이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래서 간지가 아니라, 건강 상의 이유로 이어폰 대신 헤드폰을 끼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 나도 중이염에 걸려봤는데 상당히 고통스럽다.
풀업 한 개 할 수 있는 수준인데 밴드를 써도 될까?

운동을 할 때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다른 일에도 적용되는 얘기지만 운동에 있어서도 사고를 유연하게 가지는 것이 좋다.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보면서 자기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면 된다. 밴드를 써서 풀업 하고, 안 쓰고도 하고 둘 다 하면 된다. 저 정도 수준이면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유의미한 차이는 없고, 그냥 자주 열심히 매달려서 풀업 연습하는게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