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초보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 5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의 헬스하는 이유에는 단순히 땀을 흘리고 재미만 느끼는데 있지는 않을 것이다. 체지방을 빼고 근육량을 늘려 좋은 몸매를 완성 시킴으로써 스스로 자신감도 얻고 주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헬스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몸이 좋아지고 싶을 때 알면 좋은 팁이 뭐가 있을까? 이번 포스팅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가져왔던 생각을 다섯 가지만 소개해보려고 한다.

사진: UnsplashSven Mieke


일단 자주 해라

웨이트 운동, 유산소 운동 구분 없이 적어도 주 3일 이상 운동하기를 권장한다. 한번 할 때 운동 강도도 높을수록 좋지만, 초보자 입장에서 어느 정도가 높은 강도인지 알기 쉽지 않다. 일단 그저 자주 하는 걸 목표로 세우자. 주 3일 기준으로, 평일 이틀, 주말 한번이면 된다.

주 3일이 익숙해졌다면, 주 5일 정도로 운동 빈도를 올려보자. 평일 3일과 주말 이틀이면 주 5회를 할 수 있다. 주 5일 운동은 헬창들에게도 절대 쉬운 챌린지는 아니다. 하지만 계속 그 문을 두드리다보면, 어느새 주 3일 정도는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좋아하는 부위에 집중해라

운동을 편식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의견에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초보자는 먼저 운동에 흥미를 가져야 하는데, 억지로 하기 싫은 부위의 운동을 강제한다면 빠르게 흥미를 잃을 수 있다. 특히, 하고나면 온 몸의 에너지가 다 털리는 하체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위인 등이 그러하다. (나만 그런가)

대부분의 초보자라면 (성인 남성 기준) 가슴이나 팔 운동을 선호하는데, 가장 운동한 티가 많이 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만약, 가슴, 팔 운동이 다른 부위 운동보다 재미있다면 분할법 같은거 신경쓰지 말고 일주일 내내 가슴, 팔만 해도 좋다. 변화되는 내 모습을 직접 보게 되면, 다른 부위 운동 할 마음은 자연스럽게 들기 마련이다.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운동하자

오늘 운동한다고 당장 몸이 좋아지지 않는다. 주변의 많은 몸이 좋아 눈에 띄는 사람들은 아마 적어도 1~2년 이상의 시간을 운동에 투자했을 것이다. 그리고 몸은 운동량과 정비례해서 좋아지지는 않는다. 정체기도 생길 것이고, 조금만 신경 못 쓰면 오히려 몸이 안 좋아지는 구간도 있을 것이다. 이건 시기를 누구나 겪는다.

나 역시 그저 마르기만 한 몸에서 현재의 나름 탄탄한 몸을 갖기까지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구력에 비해서는 아직도 몸이 좋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만을 생각하며 즐기며 운동하고 있다. 꾸준히 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좋아지게 되어 있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보자

사진: UnsplashUnsplash

요즘엔 오픈카톡방이나 여러 취미 앱으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헬스 모임이 많다. 입맛에 맞는 모임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 해보자. 대부분의 헬스 모임은 헬스장 일일권 정도의 비용 밖에 들지 않으면서, 헬창들의 꿀팁들과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몸 좋은 사람들과 운동을 같이 하면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인스타그램에 뜨는 바디프로필 사진이나 PT선생님의 몸은 어쩌면 비현실적이라 와 닿지 않는다. 하지만 운동모임에 참석하는 헬창들의 모습은 일반인 수준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나도 금방 될 것 같은 모습이기에 더 자극이 된다.

나 또한 오래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서너 개의 운동 모임에 참여했었는데, 항상 만족했고 운동도 잘됐다. 모임에 다녀온 후 적어도 몇 주 동안은 더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먹는 것까지 운동이다

바디프로필식 식단을 하라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평소보다 단백질 좀 더 챙겨먹고, 밤에는 배고프더라도 조금 참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양을 조금만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물론 신경쓰는 만큼 몸은 빨리 좋아진다.

한국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이 탄수화물 양과 종류만 조금 신경쓰는 것부터 해보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하기를, 우리나라 평균 탄수화물 일일 섭취량은 307.8g으로, 미국국립의학연구가 제시한 일일 섭취량 100g의 세 배나 높은 수치이다.)

‘당’ 또한 탄수화물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이 당은 흔히 먹는 과자, 젤리, 사탕, 각종 소스, 케이크, 빵, 크림 등에 많이 들어있다. 어떤 음식에 당이 많이 들어가 있는지는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전체적인 탄수화물 양을 조금씩 줄이면서, 그 중에서도 당 섭취에 주의하는 것만으로도 식단 관리에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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