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피트니스(Life fitness)는 상업용, 가정용 프리미엄 피트니스 머신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라이프 피트니스는 1977년 설립된 벌써 40년이 넘은 기업이며, 일리노이주에 본사가 있다.
Dr. keene P.Dimick이라는 사람이 운동용 자전거를 1968년에 만들었고, 이에 대한 권리를 라이프 피트니스의 공동 설립자인 Ray Wilson과 Augie Nieto에게 팔았다. 그들은 자전거의 디자인을 수정하고 상품화하여 Lifecycle,Inc.를 1977년 설립했고, 이후 Bally total fitness에 매각되면서 라이프 피트니스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이후로도 여러 번의 매각을 반복…) 현재는 120개국 이상의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 및 12개국에서 제조를 하며, 여러 브랜드의 이름으로 피트니스 장비를 판매하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라이프 피트니스사의 설립자, Augie Nieto
설립자인 Augie Nieto는 실내 사이클 머신을 만드는 Lifecyle이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는 라이프 피트니스의 전신이었다. 피트니스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혁신가로 알려진 Augie Nieto는 안타깝게도 루게릭병으로도 알려진 ALS(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에 걸려 올해 초(23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5년 ALS 진단을 받고서도 비영리단체인 Augie’s Quest사를 설립하여, ALS 치료 개발 연구에도 많은 기여를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Augie’s Quest : https://augiesquest.org/)
실내 사이클로 시작한 기업이라서 그런 것인지, 라이프 피트니스는 웨이트 머신보다는 싸이클이나, 러닝머신, 일립티컬과 같은 유산소 기구가 메인 제품이었으며, 고품질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해머 스트랭스와 싸이벡스 인수
그러던 1997년, 라이프 피트니스는 해머 스트랭스(Hammer strength)를 인수한다. 그리고 이어서 2016년 싸이벡스(Cybex) 역시 라이프 피트니스로 인수되면서, 라이프 피트니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피트니스 브랜드가 되었다. 라이프 피트니스보다는 상대적으로 근력 운동 기구로 유명한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피트니스 머신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제스트짐의 경우, 라이프 피트니스 뿐만 아니라 라이프 피트니스가 인수한 해머 스트랭스나 싸이벡스 기구 모두 다양하게 있다. 이런 점은 내가 제스트짐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 이 게시글을 참고하시길 → 제스트짐 강동구 헬스장 강력 추천하는 이유
운동하는 일반인 입장에서 운동만 잘하면 되지 헬스,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를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한 번쯤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기구 브랜드의 역사나 특징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리해보았다.
라이프 피트니스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라이프 피트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lifefitness.com/en-us